안철수 "文·洪·劉 낡고 수구적 진보·보수..반성부터 하라"

정영일 고석용 기자 2017. 4.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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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 과거 정권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계셨던 분들 반성부터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1987년에 직선제 쟁취로 과거 30년 민주주의의 길을 연 위대한 국민들께서 2017년 대통령 탄핵으로 미래 30년 민주공화국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자마자 또 다시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서 반복하고 대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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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캠페인 첫 주말 다시 광화문 찾은 安 "국민 통합·미래 대통령 될 것"

[머니투데이 정영일 고석용 기자] [[the300]캠페인 첫 주말 다시 광화문 찾은 安 "국민 통합·미래 대통령 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광화문 미래선언 행사에서 참석한 지지자들과 함께 율동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3/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 과거 정권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계셨던 분들 반성부터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유세에서 "(경쟁 후보들이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동안) 북핵과 미사일 위기, 더 커졌다. 안보위기 외교불안이 대한민국을 엄습하고 있다. 경제위기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후보는 "청년들이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고 부르고 국민들의 삶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반성은 하지 않고, 흑색선전 하면서 선거 때만 좋은 말 하는 정치 끝내야 한다. 국민 위해 일하지 않고 계파 이익 위해 편가르기 싸움만 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주적 논란으로 빚어진 보수-진보 갈등 구도에 대해 비판했다.

안 후보는 "1987년에 직선제 쟁취로 과거 30년 민주주의의 길을 연 위대한 국민들께서 2017년 대통령 탄핵으로 미래 30년 민주공화국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자마자 또 다시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서 반복하고 대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나라는 보수의 나라도, 진보의 나라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지금 국민의 대표를 뽑기 위해 대선을 치르고 있다. 보수의 대표를 뽑는게 아니다. 진보의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다. 정의로운 나라 만들자는데, 진보와 보수가 무엇이 다른가"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제 우리는 낡고 수구적인 보수 진보와 헤어질 때"라며 "이념 뒤에 숨어 국민 편가르기 하는 계파 패권주의가 아니고 이 나라 국민을 통합해서 미래로 나아가려는 정의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저 안철수, 보수의 대통령 진보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정영일 고석용 기자 baw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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