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광화문 유세때 '전인권 참석'→'불참' 해프닝

최혜정 입력 2017. 4. 23. 15:56 수정 2017. 4. 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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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가 23일 안 후보의 서울 광화문 유세에 가수 전인권씨가 참석한다고 알렸다가 뒤늦게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안철수 후보 쪽은 애초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안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선언' 선포식에 전인권씨가 참석해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비록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안 후보 쪽은 전씨의 참석을 예고한 홍보물을 제작해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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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와 조율 안된 상태에서 알려져..전인권 "가짜뉴스"

[한겨레]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23일 광화문 유세를 예고한 홍보물. 가수 전인권씨가 참석자에 포함되어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가 23일 안 후보의 서울 광화문 유세에 가수 전인권씨가 참석한다고 알렸다가 뒤늦게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안철수 후보 쪽은 애초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안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선언’ 선포식에 전인권씨가 참석해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비록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안 후보 쪽은 전씨의 참석을 예고한 홍보물을 제작해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에 올렸다. 전인권씨는 지난 19일 안철수 후보를 직접 만나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가수 전인권씨에게 (광화문 유세) 참석을 요청했으나, 전씨는 일정 상의 이유로 불가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안 후보 쪽은 전씨가 안 후보의 다른 행사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전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짜뉴스인지. 오늘 광화문 유세 나는 분명히 애국가를 남발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음. 도대체…(다른 일정도 있음)”이라고 적기도 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전씨와의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얘기가 흘러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후보 쪽은 뒤늦게 전씨 등 참석자 명단을 지운 홍보물을 다시 게시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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