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 TV토론 생중계하기로.."후보·유권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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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무부는 다음달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의 TV토론을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세예드 살람 살마니 내무부 대변인은 "대선 후보의 의견과 유권자의 의견이 TV토론을 강하게 요구함에 따라 결정을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내무부가 TV토론을 생중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이번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유력 후보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생중계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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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내무부는 다음달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의 TV토론을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애초 내무부는 20일 TV토론을 생중계하지 않고 녹화 방영키로 했었다.
세예드 살람 살마니 내무부 대변인은 "대선 후보의 의견과 유권자의 의견이 TV토론을 강하게 요구함에 따라 결정을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대선 후보간 TV 토론은 2009년과 2013년 대선에서는 생중계됐다.
내무부가 TV토론을 생중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이번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유력 후보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생중계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21일 테헤란 금요 대예배에서 고위 성직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리 모바헤디 케르마니도 "TV토론 생중계는 유권자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내무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다음달 19일 예정된 이란 대선엔 로하니 대통령을 포함, 6명이 헌법수호위원회의 사전 후보 자격 심사를 통과했다.
중도·개혁 진영의 지지를 받는 로하니 대통령에 맞서 보수파에선 보수 성직자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와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테헤란 시장이 맞선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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