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TV토론 손석희 진행 거부했다가 철회
유지한 기자 2017. 4. 23. 15:47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측이 JTBC의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손석희 보도담당사장이 사회 보는 것을 반대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과 안 후보 측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3차 토론회를 앞두고 지난 21일 진행된 각 후보 측 실무진들 비공개 룰 미팅에서 ‘중립적인 외부인사’의 진행과 다른 종편 3사의 중계를 요구했다.
안 후보 측은 JTBC 단독 주최가 아니라 한국정치학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토론이기 때문에 손 사장보다는 대학교수 등의 외부 전문가가 진행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장시간의 회의 끝에 안 후보가 손 사장의 진행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마무리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JTBC에서 생중계하는 TV토론인 만큼 손 사장이 진행을 맡는 게 자연스럽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JTBC에 출연해 “국민의당만 JTBC에서 파고 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국민의당 지도부는 손 사장을 향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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