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1패 안은 이상민 감독, KGC와 3차전 맞대결 되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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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에서 한발 뒤처진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차분함이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선수단에게 '템포바스켓'을 강조했다.
이상민 감독은 1차전에 대해 "우리가 못해서 패한 것이다.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템포바스켓을 강조했는데"라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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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챔피언결정전에서 한발 뒤처진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차분함이었다. 4승까지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서울 삼성이 23일 오후 3시 2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시작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선수단에게 ‘템포바스켓’을 강조했다. 이상민 감독은 1차전에 대해 “우리가 못해서 패한 것이다.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템포바스켓을 강조했는데…”라며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KGC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선수단에게 상기시켰다. “1쿼터에 서로 치고받으면서 득점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2쿼터에 점수 차를 확 벌렸는데, 그 경기를 보면서 잘된 점과 안된 부분을 비교해 보라라고 했다.”
이 감독이 말한 당시 경기(3라운드 경기)는 두 팀의 1쿼터 야투 성공률이 38%(KGC인삼공사), 29%(삼성)에 그친 경기였다. 그러다가 삼성이 2쿼터 30점을 몰아넣었는데 한 선수에게 득점이 편중된 것이 아니라 6명의 선수가 득점을 터뜨렸다. 어시스트 차는 9-3, 실책도 두 배(4-8)나 났다. 경기는 삼성이 81-73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크레익과 한 차례 미팅을 가졌다. 조급할수록 좀 더 차분히 하자는 의미에서다. “그동안 안 좋았던 경기를 보면 한 번에 점수 차를 좁히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면 크레익이 1대1 횟수가 늘어나는데 그 부분을 짚어줬다”며 “크레익만 원활하게 움직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상대 외국 선수 키퍼 사익스가 결장하는 것에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어제 출전 시간도 많지 않았다. 우리가 못해서 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7-04-23 강현지(kkang@jumpball.co.kr)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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