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칼빈슨-日해상자위대, 오늘부터 서태평양서 합동훈련

김신회 기자 입력 2017. 4. 23. 15:21 수정 2017. 4. 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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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과 일본 해상 자위대가 23일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에서 북한의 도발을 견제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 해상 자위대와 미국 해군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 및 6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에 공동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칼빈슨 전단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달 7~10일, 27~29일에도 동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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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北 추가 도발 견제 공동 대처 능력 향상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상보)北 추가 도발 견제 공동 대처 능력 향상 ]

칼빈슨 항공모함/AFPBBNews=뉴스1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과 일본 해상 자위대가 23일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에서 북한의 도발을 견제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 해상 자위대와 미국 해군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 및 6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에 공동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북한이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도발에 나설 우려가 커 미·일간 훈련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맞아 실시한 군사퍼레이드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선보인 데 이어 이튿날에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일본 방위성 고위 관리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칼빈슨 전단과 일본 해상 자위대 호위함인 '아시가라'와 '사미다레' 등 2척이 참가한다. 진형을 확인하는 전술훈련으로 훈련은 며칠간 이어질 전망이다.

'아시가라'와 '사미다레'는 이번 훈련을 위해 지난 21일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에서 출항했다.

미국 해군은 지난 8일 칼빈슨 전단이 싱가포르에서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반도 쪽으로 무적함대를 파견했다고 했다. 그러나 칼빈슨 전단은 곧장 움직이지 않고 인도양에서 호주군과 훈련한 뒤 북상해 논란을 일으켰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22일 회견에서 칼빈슨 전단이 며칠 안에 동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빈슨 전단엔 다수의 전투기와 헬기는 물론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잠수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 전단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달 7~10일, 27~29일에도 동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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