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희정 지사 부인 민주원씨, 문재인 첫 TV 찬조연설 출격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4-23 15:12 송고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씨./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씨./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23일 첫 TV 찬조연설에 당내 대선후보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출격한다.

공직자인 안 지사가 직접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는 만큼 안 지사의 부인인 민주원씨가 나서 "민주당은 원 팀, 문 후보에 압도적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원씨는 찬조연설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 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쟁이었다고 평가받는 민주당 경선에서 문 후보가 선택됐고, 우리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원의 도리"라며 찬조연설 첫 주자로 나선 배경을 설명할 계획이다.

민주원씨는 또 "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 문 후보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장이어서 현행법상 선거 지원 활동이 어렵다"며 "안 지사가 선거운동에 나서지 못 하는 점을 무척 안타까워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문 후보에게 힘이 되어드리고자 찬조연설을 자청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 어느 정당보다 든든하게 나라를 책임질 수 있다"며 "국민이 어려울 때 돕고, 삶의 동반자가 되는 정당정치를 위해 문재인 후보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민주당은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민주원씨는 "오로지, 깨어있는 시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함께 단결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라며 문 후보로의 일치단결과 압도적 지지를 호소한다.

문 후보 측의 찬조연설은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총 22회 방송되며, 민주원씨의 찬조연설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이 끝나는 이날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sanghw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