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5자대결 文 44.4% vs 安 32.5%..유승민 5% 진입

김성곤 2017. 4.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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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기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vs 안철수 격차 11.9% 포인트로 지난주와 대동소이
적극 투표참여의향층 조사, 문재인 47.2% vs 안철수 31.8%(15.4%P 격차)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0% 이상으로 유지됐다.

2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자체 정기 여론조사(21·22일 조사, 무선 80.1%·유선 19.9%) 결과에 따르면 5자 대결 지지도는 문재인 44.4%, 안철수 32.5%, 홍준표 8.4%, 심상정 5.3%, 유승민 5.0%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2.2%와 2.1%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에서는 문재인 후보 47.2%, 안철수 후보 31.8%로 나타났다. 두 후보자간 격차는 15.4%P로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동반 소폭 하락했다. 문재인 후보는 광주·전라(52.0%), 인천·경기(48.0%), 대전·충청·세종(43.9%) 지역을 비롯해 대구·경북(36.7%)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TV토론에서 가장 잘했다고 평가 받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도 역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문재인 후보(44.4%)는 연령대별로 30대(60.4%)와 40대(55.6%), 20대(48.3%)에서 매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전라(52.0%)와 인천·경기(48.0%),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2.6%)와 자영업(45.5%), 블루칼라(43.1%)에서,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5%), 정치이념별로 매우 진보적(57.2%)과 약간 진보적(66.9%)이라는 진보층과 중도층(44.7%)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차기정부 대북정책기조별로는 ‘평화적 관계로 일관해야 한다’(74.6%)는 응답층과 ‘평화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47.4%)는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철수 후보는 연령별로 60세 이상(48.3%)과 50대(41.9%)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35.3%)과 광주·전라(33.5%)지역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업별로 기타·무직(44.8%)층과 가정주부(37.5%)계층,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94.0%)과 무당층(37.2%)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기정부 대북정책기조별로 ‘강경한 정책으로 일관해야 한다’는 응답층(45.4%)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평화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응답층(33.8%)에서도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홍준표 후보(8.4%)는 연령대별로 60세 이상(18.4%),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4.0%)과 대구·경북(12.5%), 직업별로 기타·무직(14.2%)층,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74.8%), 이념성향별로 ‘매우 보수’응답층(34.8%)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정 후보(5.3%)는 연령별로 20대(11.4%), 지역별로 대구·경북(7.5%), 직업별로 학생(11.4%), 정의당 지지층(47.5%)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유승민 후보(5.0%)는 20대(10.4%), 지역별로 대구·경북(8.5%), 직업별로 학생(14.7%), 지지정당별로 바른정당 지지층(66.4%)에서 다소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4월 21일~22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 80.1%, 유선 19.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6.9%(유선전화면접 9.4%, 무선전화면접 21.1%)였다. 2017년 3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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