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영상] '아쉬운 공격력' 맨유는 마타가 너무나도 그립다

정현준 기자 2017. 4.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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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공격력이 조금 아쉽다.

특히 후안 마타의 부상으로 맨유는 공격의 구심점이 사라진 듯하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마타는 모든 대회를 합쳐 38경기에서 10골 6도움으로 맨유의 공격을 든든히 받치고 있었다.

맨유가 아무리 어려운 경기를 펼치더라도 마타의 왼발에서 시작되는 공격은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패턴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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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분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공격력이 조금 아쉽다. 특히 후안 마타의 부상으로 맨유는 공격의 구심점이 사라진 듯하다.

마타는 2014년 1월 첼시에서 합류한 뒤로 맨유의 핵심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비록 이번 시즌을 포함해 마타가 맨유 소속으로 뛴 4시즌 간 팀의 성적이 좋진 않았으나(7위-4위-5위-현재 5위), 마타의 활약을 가리진 못했다. 맨유 소속으로 통산 142경기에 출전해 36골과 26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맨유의 공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마타는 모든 대회를 합쳐 38경기에서 10골 6도움으로 맨유의 공격을 든든히 받치고 있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번갈아 뛰며 맨유의 2선을 지켰고, 예리한 패스로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90.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도 뛰어났다. 맨유가 아무리 어려운 경기를 펼치더라도 마타의 왼발에서 시작되는 공격은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패턴 중 하나였다.

맨유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록한 48골은 결코 많은 숫자가 아니다. 하지만 맨유는 마타가 출전해 3골 이상을 폭발시킨 경기가 13번으로 적어도 터질 땐 화끈하게 터졌다. 특히 지난달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마타가 부상을 입은 뒤 치른 6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은 경기는 단 한 번에 불과해 마타의 부재가 더욱 아쉽다. 그것도 첼시를 제외하면 모두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했는데, 고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지금 맨유에선 마타를 대신해 플레이메이커를 맡아 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큰 기대를 모았던 폴 포그바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고,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경기력에서 기복을 보여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던 이브라히모비치까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맨유는 전력의 큰 손실을 입었다. 그나마 이브라히모비치의 자리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채워줄 수 있다곤 하지만, 마타의 대체자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 마타는 사타구니 수술 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으며, 5월 말에나 그라운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 후안 마타

[영상] 후안 마타 16-17시즌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김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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