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드림팀 대통합정부' 추진한다..중도층 공략 페달 가속

박상휘 기자,이원준 기자 2017. 4. 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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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분열을 넘어 통합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편가르기 정치와 분열의 정치를 이제 끝내고 국민 모두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내는 국민통합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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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한민국 드림팀 대통합정부 만들겠다"
위원장에 박영선·변재일..'용광로' 인사로 통합의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이원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분열을 넘어 통합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대선 이후 국민대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편가르기 정치와 분열의 정치를 이제 끝내고 국민 모두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내는 국민통합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를 위해 문 후보 측은 캠프 직속으로 통합정부추진위를 구성하고 남은 대선 일정 동안 대개혁·대통합을 위한 국정 운영 방향을 의논할 계획이다.

통합정부추진위는 인물 구성부터 통합을 상징하는 인사들로 채워졌다. 당내 경선과정 때 안희정 캠프에서 활동했던 박영선 의원과 변재일 의원이 공동위원장직을 맡았고 부위원장으로는 정장선 전 의원을 비롯해 도종환 의원과 김성수 의원이 합류했다.

추진위원으로는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던 김병욱, 김영진, 제윤경 의원과 안희정 캠프의 이철희, 정춘숙 의원, 그리고 동교동계로 분류되는 이훈 의원 등이 참여하는 등 '용광로' 방식으로 구성됐다.

박영선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의 목표는 분열과 갈등이 아닌 치유와 통합"이라며 "지금 안보위기, 경제민생위기 등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국가역량을 총결집시키고 사회대통합·국가통합을 이뤄내야 할 당위성과 절실함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세력, 모든 지역, 모든 세대가 합심해서 국정에 참여하고 협력하는 ‘대한민국 통합드림팀’, ‘용광로 정부’를 준비하겠다"며 "제왕적 대통령의 인사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문턱이 낮은 정부, 누구에게나 열린 원형정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통합정부추진위는 유력 대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정리해 각 후보들의 차별화된 좋은 공약을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세대·계층 통합을 위한 '타운홀 미팅'과 '동서화합 현장대화'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통합의 방안을 가감 없이 듣고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별도의 자문조직으로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한승헌 전 감사원장과 정희수 전 새누리당 의원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합류한다.

문 후보는 "이제는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대통합정부, 국민통합정부가 필요하다"며 "폭넓은 대한민국 드림팀 대통합 정부를 만들겠다는 저의 구상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정부추진위가 잘 논의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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