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인공지능 적용 효과 내년 디지털 디바이스 다시 성장"

박정일 2017. 4.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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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이 내년부터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이 가전에 적용되면서 스마트폰과 TV 등 디지털 가전 시장이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마트홈과 드론, 가상현실(VR) 등 새 분야까지 등장하면서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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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의료·자동차 등 융합서비스↑
"연간 매출 9500억달러 이상"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위르겐 보이니 GFK 소비자가전 글로벌 이사가 디지털 시장의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세베를린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이 내년부터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이 가전에 적용되면서 스마트폰과 TV 등 디지털 가전 시장이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시장조사업체 GFK의 위르겐 보이니 소비자가전 글로벌 이사는 "방에 있는 TV와 세탁기, 커피머신, 욕실 저울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모든 일상이 IoT로 연결될 것"이라며 "디지털 시장에서 내년에 연간 95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GFK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IT·가전제품 등 디지털 시장은 2015년 9480억달러에서 올해 9450억달러로 주춤하지만, 내년에는 9540억달러(약 1084조원)로 다시 증가한다.

IFA를 주최하는 크리스티안 괴케 메세 베를린 최고경영자(CEO)는 "부엌, 거실, 사무실 등 공간과 관계없이 엔터테인먼트, 의료, 웰빙, 자동차, 게임, IoT 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디지털 시장의 성장 요인을 분석했다. 여기에 스마트홈과 드론, 가상현실(VR) 등 새 분야까지 등장하면서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전업계는 아울러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의 성장에 주목했다. GFK는 디지털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25%에서 올해 23%로 줄어들고 중국은 같은 기간 21%에서 23%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 시장 역시 연간 15%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IFA 주최 측은 오는 9월 1일부터 엿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 혁신가전의 성장을 보여주는 'IFA 넥스트'라는 이름의 행사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옌스 하이데거 IFA 사장은 IFA 2017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해 줄 것을 삼성전자에 요청했다.

리스본(포르투갈)=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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