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총기강도 '권총·실탄' 발견.."입수경위 수사 중"

정지훈 기자 입력 2017. 4. 23. 12:29 수정 2017. 4. 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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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발생한 경산 농협 총기강도 사건 용의자가 사용한 권총이 발견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3일 용의자 A씨(43)가 사용한 45구경 권총 1자루와 실탄 11발, 자전거와 현금 1190만원을 발견, 압수했다고 밝혔다.

권총과 실탄은 A씨의 주거지에서 약 700미터 떨어진 지하수 관정 안에서 나왔다.

경찰은 "실탄 총 18발을 감췄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 일대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A씨를 상대로 총기 등의 입수 경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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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북 경산경찰서에 농협 총기 강도 용의자 김모씨(43)가 압송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일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총기를 들고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1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으며 이날 오후 충북 단양군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2017.4.22/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지난 20일 발생한 경산 농협 총기강도 사건 용의자가 사용한 권총이 발견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3일 용의자 A씨(43)가 사용한 45구경 권총 1자루와 실탄 11발, 자전거와 현금 1190만원을 발견, 압수했다고 밝혔다.

권총과 실탄은 A씨의 주거지에서 약 700미터 떨어진 지하수 관정 안에서 나왔다.

발견된 권총 등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실탄 총 18발을 감췄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 일대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A씨를 상대로 총기 등의 입수 경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범행에 사용된 자전거를 주거지 인근 창고에서 발견했고 범행 당시 입고 있었던 옷가지들은 모두 불태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과다한 채무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공범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장소에서 약 6㎞ 떨어진 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고 있으며 검거 당시 집안 모임 참석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단양으로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공범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기동대가 21일 오후 경북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발생한 권총강도 피의자에 대한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경찰은 지난 20일 오전에 발생한 강도를 검거하기 위해 기동대 2개 중대를 투입 농협 인근 오목천 주변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2017.4.21/뉴스1 © News1 정지훈 기자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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