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세계 최대 규모 1만7000톤급 단조 프레스 설치

윤민혁 기자 2017. 4. 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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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단조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인 1만7000톤급 프레스를 설치하고 21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1만7000톤 프레스만으로 중형자동차 5만여대의 무게와 맞먹는 연간 8만톤의 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두산중공업 단조공장은 1만7000톤, 4200톤, 1600톤 등 3기의 프레스에서 연간 14만톤의 단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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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단조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인 1만7000톤급 프레스를 설치하고 21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단조공장은 쇳물을 녹여 만든 강괴(쇳덩어리)를 가열하고 프레스로 두드려 원하는 형상으로 제작하는 곳이다.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 내 단조공장에 설치한 1만7000톤 단조 프레스. /두산중공업 제공

이번에 설치한 1만7000톤급 프레스는 높이 29m, 너비 9m로 성인 남성 24만명이 동시에 누르는 힘으로 강괴를 가공할 수 있으며, 4기둥(4 Column) 방식의 프레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두산중공업 단조공장에서는 각종 발전 및 산업설비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1만7000톤 프레스만으로 중형자동차 5만여대의 무게와 맞먹는 연간 8만톤의 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부터 이 프레스를 제작하기 시작해 지난 3일 상업운전에 성공했다. 지난 35년간 운영해온 1만3000톤 프레스를 1만7000톤으로 대체하기 위해 단조공장 규모도 기존보다 34% 늘어난 7만3748m2로 증축했다. 두산중공업 단조공장은 1만7000톤, 4200톤, 1600톤 등 3기의 프레스에서 연간 14만톤의 단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전적 두산중공업 주단 BG장은 “1만7000톤 단조 프레스 도입으로 일본과 이탈리아, 중국 등의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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