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6% 올라..14주 연속 상승세

최문혁 기자 입력 2017. 4. 23.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둔촌주공 등 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재건축 단지와 성동과 마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6% 올랐다.

성동은 최고 47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인 트리마제(688가구) 입주가 다음달로 임박한 여파로 옥수동 옥수삼성, 금호동2가 금호자이1차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반면 ▲양주(-0.06%) ▲의왕(-0.01%) ▲부천(-0.01%) ▲고양(-0.01%) 등의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둔촌주공 등 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재건축 단지와 성동과 마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6% 올랐다. 14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랐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고, 경기·인천 아파트는 0.01% 오르는 데 그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서울과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시장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는 강화된 대출규제 여파에 공급과잉 우려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성동·강동·마포 아파트값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성동(0.12%) ▲강동(0.11%) ▲마포(0.10%) ▲서초(0.10%) ▲중랑(0.10%)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성동은 최고 47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인 트리마제(688가구) 입주가 다음달로 임박한 여파로 옥수동 옥수삼성, 금호동2가 금호자이1차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3단지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위례(0.05%) ▲동탄(0.01%) ▲판교(0.01%) 등에선 올랐고, ▲분당(-0.03%) ▲중동(-0.03%) 등에선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성남(0.21%) ▲파주(0.07%) ▲시흥(0.05%) ▲남양주(0.04%) ▲안양(0.04%)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성남은 신흥동 주공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양주(-0.06%) ▲의왕(-0.01%) ▲부천(-0.01%) ▲고양(-0.01%) 등의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 0.02%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상승했다. 특히 ▲동대문(0.24%) ▲은평(0.12%) ▲노원(0.09%) ▲성동(0.08%) ▲강북(0.07%) 등에서 많이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청계한신휴플러스, 제기동 한신 등이 2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송파(-0.14%) ▲성북(-0.03%) ▲중랑(-0.02%) ▲양천(-0.02%) ▲도봉(-0.02%)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4단지가 2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0.01% 하락했다. ▲중동(0.05%) ▲평촌(0.02%) ▲일산(0.01%)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고, ▲김포한강(-0.15%) ▲위례(-0.07%) ▲동탄(-0.06%) 등에선 떨어졌다. 김포한강은 장기동 고창마을INISthe1이 1000만원, 구래동 호수마을자연앤e편한세상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1% 떨어졌는데, ▲구리(0.08%) ▲성남(0.05) ▲파주(0.05%) ▲군포(0.04%) ▲안산(0.04%) 등에서 상승했고, ▲과천(-0.94%) ▲의왕(-0.17%) ▲양주(-0.09%) ▲수원(-0.09%) 등에선 하락했다. 과천은 재건축 이주가 마무리돼 전세 수요가 준 탓에 원문동 래미안슈르가 500만~2000만원 떨어졌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