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경기장 꽉 채운 R&B 열기, 챔프전 다웠다

손대범 2017. 4. 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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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답게 후끈 달아올랐다.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붉은 물결과 파란 물결이 넘실댔다.

이날 관중들은 응원하는 팀에 따라 붉은색과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에 임했다.

실제로 이날 1차전에서 KGC는 붉은색, 삼성은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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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손대범 기자] 챔피언결정전답게 후끈 달아올랐다.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붉은 물결과 파란 물결이 넘실댔다. 안양 KGC를 상징하는 '레드(red)'와 서울 삼성의 칼라인 '블루(blue)'였다. 이날 관중들은 응원하는 팀에 따라 붉은색과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에 임했다.

양 팀을 이끄는 김승기(KGC) 감독과 이상민(삼성) 감독도 이 분위기에 동참했다.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서로를 상징하는 진한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기로 합의했다. 실제로 이날 1차전에서 KGC는 붉은색, 삼성은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감독들 역시 팀 색깔에 맞춰 넥타이를 메고 나섰다.

이처럼 이번 시리즈는 'R&B Match'가 됐다. '리듬 앤 블루스'가 아니라 '레드 & 블루'다. '선의의 경쟁'이자, '축제'로 만들자는 두 구단의 뜻이 통한 덕분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회의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준비하면서 '싸움'이 아닌 '축제'로 하자며 컨셉트 회의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경기 중에도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양 팀 치어리더와 응원단장의 깜짝 응원 대결이 성사된 것. 예상 외 이벤트와 격렬한(?) 안무에 팬들도 즐거워 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함께 살릴 수 있도록 하자"며 삼성측과도 아이디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이날 공식 집계된 4,600명은 이번 시즌 정규경기 포함, 최다였다. 2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 2분부터 시작된다. KBS 1TV가 중계를 맡는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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