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토트넘] 영국 언론, 손흥민에 "무슨 생각인가" 혹평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4. 2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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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실점으로 연결된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의 태클에 대해 영국 언론이 '혹평'을 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2016~2017 영국 FA컵 4강전에서 손흥민이 빅터 모제스에게 태클을 가한 직후 "손흥민은 무슨 생각이었나"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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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페널티킥 실점으로 연결된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의 태클에 대해 영국 언론이 ‘혹평’을 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2016~2017 영국 FA컵 4강전에서 손흥민이 빅터 모제스에게 태클을 가한 직후 “손흥민은 무슨 생각이었나”라고 평했다.

상황은 이랬다. 전반 41분, 손흥민이 측면을 돌파하던 모제스를 향해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다. 이 태클 직후 모제스는 넘어졌고, 부심이 깃발을 흔들며 손흥민의 파울을 지적했다. 주심은 부심의 판단을 토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단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장면 직후 “첼시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면서 “손흥민의 슬라이딩 태클은 불필요했다. 손흥민은 무슨 생각이었나?!”라고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언론인 가디언 역시 “손흥민의 태클은 어리석은 도전이었다”며 태클 시도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다만 이후 공개된 느린 화면에 따르면 손흥민으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만한 판정이었다. 손흥민의 태클 전부터 모제스의 상체가 많이 기울어 있었던 데다가, 태클에 의한 접촉 역시도 크지 않았기 때문. 더구나 이날 수비 부담이 큰 윙백 역할까지 맡았던 터라, 손흥민으로서는 여러 모로 아쉬운 경기가 됐다.

이후 손흥민은 팀이 2-2로 맞서던 후반 23분 카일 워커 대신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나간 뒤 2골을 실점하며 2-4로 패배,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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