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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박성웅·채정안, 시청률이 기대되네(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7-04-22 22:41 송고
배우 박성웅과 채정안이 그들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시청률이 궁금해질 만큼의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밤 8시50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맨투맨'의 박성웅과 채정안이 출연했다.

박성웅은 엄청난 포스로 등장부터 분위기를 제압했다. 그는 강호동, 이수근, 이상민과 인연에 대해 말하더니 민경훈은 잘 모르다가 버즈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알았다. 영화 배역 때문에 묵직해 보였지만 김희철이 목소리 변조로 끝없이 놀리기 시작하자 "전학온지 10분만에 이성상실 급훈이 이해된다"며 그저 웃었다. 노래를 시키자 곤란해하는 듯 하면서도 부르더니 민경훈이 조영남 같다고 하자 '화개장터'를 부르며 손을 흔들었다.

박성웅, 채정안이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 News1star / JTBC '아는 형님' 캡처
박성웅, 채정안이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 News1star / JTBC '아는 형님' 캡처


강호동은 채정안이 연예인들의 연예인이었다며 약 15년 만의 만남을 반가워했다. 과거 테크노요정 시절을 언급하며 춤을 요청하자 빼는 것 없이 18년 전 '무정' 안무를 소화했다. 서장훈 건물을 인수하고 싶다는 장래희망을 두고 멤버들이 "마음을 인수하면 돼"라고 하자 서장훈은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 상대방 입장도 배려해야 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채정안은 "경력자 우대잖아"라고 털털하게 답했다. 또 지인에게 배웠다는 베를린 댄스를 추면서 폭소를 안겼다.

박성웅은 신인 시절 방송국 PD가 법대생 프로필을 보고 "공부 못해서 온 거 아냐?", "너희 회사는 건달만 키우냐"라고 막말을 했던 경험을 밝혔으며 '태왕사신기' 배역을 따내기 위해 말을 탈 줄 안다고 했다가 죽을 뻔한 경험을 공개했다. 어머니의 대단함을 알 수 있는 일화를 밝혔으며 아들이 여섯살 때 친구에게 "너희 엄마, 아빠는 TV에 몇 시에 나와?"라고 물은 것, 엄마 신은정이 출연한 '미생'을 다 보고 출연 배우들을 만났을 때 캐릭터 이름으로 부르며 인사했던 일화로 웃음을 줬다.

채정안은 고등학생 때 등교하자마자 담을 넘어 오락실에 갔던 것을 시작으로 이상형 오빠가 DJ로 있는 분식집에 자주 갔다고 했다. 뒷자리에서 맨날 자는 바람에 선생님이 강제로 앞에 앉혔지만 앞에서도 자다가 꿈을 꾸면서 교탁까지 넘어뜨리는 사고를 친 바람에 다시 뒷자리로 간 일화를 털어놨다. 채정안의 갖가지 이야기에 형님들은 "이런 캐릭터 처음 봤다"며 놀랐다.

롤러장 상황극에서는 사랑해 게임이 펼쳐졌다. 서장훈은 4번 연속 걸리면서 벌칙으로 우유를 연속해 마셨다. 멤버들은 "키 더 커지면 어떡해"라고 깐족댔다. 다음 왕게임에서 서장훈과 박성웅은 뽀뽀를 하라는 미션에 걸리고 말았다. 손수건을 사이에 두고 하려다가 갑자기 손수건을 빼버리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수근은 다시 한 번 왕이 됐다. 서장훈과 박성웅은 이수근이 지목한 두 사람에 또 다시 걸려서 껴안고 있어야 했다.
설욕을 노리던 박성웅은 왕이 되는 기회를 얻었지만 그를 괴롭힌 이수근을 미션 대상으로 뽑지는 못했다. 다음 왕 김영철 덕분에 서장훈과 박성웅은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서장훈은 이수근에게 물을 끼얹었으며 박성웅은 강호동에게 양동이에 든 물을 모조리 부어버렸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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