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문재인, 개혁의지 약하고 노동자·농민에 인색"

김성곤 2017. 4. 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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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2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을 거침없이 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제가 6석의 작은 당인 정의당의 대통령 후보지만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이전의 새누리당, 국민의당 통틀어서 수도권 최다득표자가 저 심상정"이라면서 "심상정, 문재인, 안철수와 개혁경쟁하는 대선이 바로 지금 대선이다. 60년 재벌 공화국을 과감하게 혁신할 수 있는 후보 그 중에 누구입니까, 비정규지 없는 대한민국 책임있게 만들 수 있는 후보 누굽니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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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순천아랫장 유세, "사표 없다. 개혁의 키는 심상정"
"안철수, 보수표 얻으려고 개혁의 방향 잃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2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을 거침없이 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 아랫장 유세에서 “기득권세력의 눈치를 보고, 우왕좌왕하고, 이런 대통령 다시 만들어서는 현상유지도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차기 대선 양강으로 꼽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우선 안철수 후보와 관련, “안철수 후보님은 저는 개혁의 방향을 잃어버렸다”면서 “보수표 얻으려고 그쪽에만 신경쓰고 있다. 지금 전시작전권 회수도 2015년까지 하는 거 동의한다고 해놓고 지금 유보해버렸다. 사드 배치도 처음에는 반대한다더니 또 찬성으로 돌아섰다. 김대중 대통령님 햇볕정책 수용하느냐 했더니 말을 안 한다. 보수표 얻으려고 거기만 신경쓰는 대통령 만드실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님, 기본적으로 제1야당이니까 힘이 세다. 정권교체 가장 유력하죠”라면서도 “제가 볼 때 개혁의지가 약해요. 재벌개혁 의지는 약하고 우리 노동자, 농민들한테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제가 6석의 작은 당인 정의당의 대통령 후보지만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이전의 새누리당, 국민의당 통틀어서 수도권 최다득표자가 저 심상정”이라면서 “심상정, 문재인, 안철수와 개혁경쟁하는 대선이 바로 지금 대선이다. 60년 재벌 공화국을 과감하게 혁신할 수 있는 후보 그 중에 누구입니까, 비정규지 없는 대한민국 책임있게 만들 수 있는 후보 누굽니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번에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연립정부 구성할 수밖에 없다”며 “진정으로 개혁을 원하면 가장 확실하게 개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중심에 세우고 그리고 야당들 연립정부 구성하면 될 거 아닙니까. 이제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을 선택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민주화 이후 여섯 명의 대통령을 뽑았다. 두 번의 정권교체가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정말 훌륭한 결단을 하셨다. 노무현 대통령님 정치개혁, 민주주의에 있어서 탁월한 개혁성을 보여주었다”면서도 “그런데 유감스러운 것은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60년 정부 모두가 친재벌정부였다. 사표 없습니다. 대한민국 개혁의 키는 저 심상정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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