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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조보아, 비명 대신 감탄하는 해맑음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7-04-22 13:53 송고
배우 조보아가 정글에서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김병만과 선발대였던 곽시양이 잔류하고 지상렬, 강남, FT아일랜드 최종훈, 크로스진 신원호, 조보아가 합류해 멘타와이 부족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홍일점 조보아는 쾌속선 6시간 이동, 육로와 수로로 또 3시간 이상 이동, 그리고 이어지는 진창길 로드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생기가 넘쳤다. 그는 오빠들의 손을 뿌리치고 먼저 앞서 나가다가 진흙 구덩이에 푹 빠져도 해맑게 웃었다.

조보아가 정글에서 활약을 보였다. © News1star / SBS '정글의 법칙' 캡처
조보아가 정글에서 활약을 보였다. © News1star / SBS '정글의 법칙' 캡처


조보아는 뿌리 열매를 먹겠다고 씩씩하게 땅을 파헤치고 새우도 덥석덥석 잡아냈다. 뱀을 발견했을 때도 비명이 아닌 감탄사를 내뱉었다. 조보아는 "예쁘게 생겼어"라며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 16.9%까지 치솟은 장면은 조보아를 둘러싼 지상렬과 최종훈의 신경전이다. '맥아더의 아들'이라 자칭하는 인천 바닷가 출신 지상렬과 48cm 크기의 물고기까지 잡아봤다는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은 낚시꾼의 자존심을 걸고 사냥에 나섰다.

한참 낚시에 열중하던 지상렬은 "보아 어떻니?"라며 은근슬쩍 최종훈의 마음을 떠봤다. 최종훈은 "성격 완전 좋죠"라고 답했다. PD가 "조보아씨가 낚시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란다"고 전하자 순간 두 사람의 눈빛이 돌변했다.

지상렬은 두 마리, 최종훈은 6마리를 잡으면서 최종훈이 승기를 잡은 듯했다. 최종훈은 조보아에게 제일 큰 물고기를 챙겨주고 먹여주며 마음을 드러냈지만 출국 전부터 지상렬의 팬이라 밝혔던 조보아는 지상렬에게 최종훈이 발라준 생선 살을 건네면서 챙겨 눈길을 끌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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