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접경서 군 비상 경계태세 돌입' 보도 부인

정의길 2017. 4. 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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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는 21일 중국의 전략폭격기가 북한과의 긴장으로 비상 경계상태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미국 <시엔엔> (CNN) 방송은 이와 관련해 중국이 19일부터 공대지 및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폭격기의 경계태세를 높였다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인 움직임' 발언과 이와 관련해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한 미 언론들의 보도는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준비 등에 대한 중국 쪽의 압박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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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상적인 훈련 상태 유지"
트럼프, '이례적 움직임' 발언
중국의 대북 압박 억측 나와

[한겨레] 중국 국방부는 21일 중국의 전략폭격기가 북한과의 긴장으로 비상 경계상태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짤막한 성명을 내고 북한과의 접경 지대에서 중국군은 정상적인 전투 준비와 훈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관리들은 20일 중국의 전략폭격기들이 평상시 보다도 활발한 움직임을 감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같은 날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언급하는 도중에 “바로 2∼3시간 전에 매우 ‘이례적인 움직임’이 있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미국 <시엔엔>(CNN) 방송은 이와 관련해 중국이 19일부터 공대지 및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폭격기의 경계태세를 높였다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중국 폭격기들의 움직임이 평소보다 늘었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인 움직임’ 발언과 이와 관련해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한 미 언론들의 보도는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준비 등에 대한 중국 쪽의 압박으로 해석됐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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