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급식 먹은 초등학생 50여명 식중독 의심증세

2017. 4. 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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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50여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구 A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에서 점심을 먹은 학생 가운데 54명이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고 보존식품이나 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를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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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50여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구 A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에서 점심을 먹은 학생 가운데 54명이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31명은 회복돼 정상 등교했으나 나머지 23명은 결석 또는 조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곤드레나물밥과 계란국, 새우튀김, 배추김치, 양상추 샐러드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고 보존식품이나 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를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맡겼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보름 정도 뒤에 정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 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이 원인으로 나타날 경우 집단 급식소 설치 운영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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