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선조위 "6월말 본격 조사 개시"..인력·예산은 '아직'

최윤수 입력 2017.04.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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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진상규명에 관한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발표하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무처 구성도 완료되지 않아 본격적인 조사개시는 6월 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미수습자 수습과 별도로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증거조사 준비를 본격화했습니다.

사무처 구성을 위해 다음달 8일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 시행령을 공포하고, 10일 조사관 채용공고를 냅니다.

이후 채용엔 6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정식 조사 개시 시점은 6월 말로 보고 있습니다.

업무 분담도 구체화해 선체 사고 조사는 조사 1과, 선내 유류품은 조사 2과, 선체 보존은 3과가 담당합니다.

진상규명과 관련한 조사 범위는 전복에 이르는 과정으로만 선을 그었습니다.

<김창준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 "선체 조사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선체가 전복된 다음에 일어난 구조·구난 행위은 선조위 조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맞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사위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등의 기록을 넘겨 받아 선체에서 나오는 직접 증거와 비교할 계획으로 국가기록원에 자료 송부를 요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세월호가 전복 이전 급격히 우회전을 한 이유가 조타미숙인지 기계결함인지 여부 등이 이 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정에 관해 교차 검증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영국 해상자문업체 브룩스벨 외에 국내 검증기술진도 추가로 투입합니다.

하지만 아직 조직 구성이 미비한 상태에서 예산 문제도 진척이 없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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