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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리 테러, 프랑스 대선에 큰 영향 미칠 것"

김윤정 기자 입력 2017.04.21. 21:38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상젤리제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에 대해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파리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며 "프랑스 사람들은 이를 더이상 견디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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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펜 "정부 책임"..佛총리 "뻔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상젤리제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에 대해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파리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며 "프랑스 사람들은 이를 더이상 견디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발생 직후에도 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선 프랑스인들에게 애도를 표명한다. 다시 일어났다. 테러 공격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어 "테러 공격이 결코 끝나지 않는다"며 "우리는 강해야 한다. 방심해서는 안 된다. 내가 이것을 오랫동안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20일 오후 9시쯤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차를 겨냥해 자동소총을 난사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대선 1차 투표를 사흘 앞두고 발생한 테러가 대선 결과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측되면서 대선 후보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평소 반(反)이민, 반 이슬람을 주장해온 극우 국민전선(NF)의 마린 르펜 후보는 베르나르 카즈뇌브 총리와 설전을 벌였다.

르펜은 테러 발생 직후 "이 전쟁은 끊임없고 무자비하다"며 "현재 사회당 정권과 공화당 전 정권이 우리가 싸움에서 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즉각 유럽연합(EU) 국경을 통제하고 테러감시목록에 올라 있는 모든 외국인들을 당장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펜의 주장에 대해 카즈뇌브 총리는 르펜을 비난하며 "순전히 정치적 목적을 위해 두려움을 뻔뻔스럽게 이용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비극에서도 이익을 취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이 이곳을 봉쇄하고 있다. © AFP=뉴스1

yj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