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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매각…내곡동에 새 집 구매

사회

연합뉴스TV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매각…내곡동에 새 집 구매
  • 송고시간 2017-04-21 21:19:33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매각…내곡동에 새 집 구매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내곡동에 새 집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 주 말쯤, 내곡동 새 집으로 짐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90년부터 살던 삼성동 자택이 팔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집이 낡은데다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각 소식이 전해진 당일 삼성동 자택을 찾은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영선 / 청와대 경호관> "(어디로 이사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오늘 방문은 왜 하셨나요?) …"

등기부등본에는 20일 기준으로 소유권 이전 신청이 접수됐으며, 자택 감정가는 70억원 수준, 실제 매매가는 67억여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건물이 박 전 대통령이 다음주 말쯤 이사할 것으로 알려진 집입니다.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인데, 등기부등본상에는 지난달 13일 이미 매매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한적한 단독주택이 모여있는 내곡동의 새 집은 지난 2008년 지어졌으며, 삼성동 집보다 가격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살려고 했던 내곡동 사저 부지와 가깝습니다.

주민들은 전직 대통령 2명이 같은 지역에 부동산을 구매한 것을 두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근 주민> "괜찮아요, 사람들 오는거 좋잖아요, 와서 이렇게… 나쁠 건 없죠. 저분들이 지켜주면서 편하게 살면 되잖아요."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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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