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일본 정치인 야스쿠니 집단 참배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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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료와 90여 명의 국회의원이 21일 봄 제사인 춘계 예대제(例大祭)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가운데 중국 외교 당국이 침략역사를 반성하라며 강력 비난했다.
21일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일본이 침략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기를 촉구하고 군국주의와 거리를 두며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 신뢰를 회복하길 촉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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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각료와 90여 명의 국회의원이 21일 봄 제사인 춘계 예대제(例大祭)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가운데 중국 외교 당국이 침략역사를 반성하라며 강력 비난했다.
21일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일본이 침략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기를 촉구하고 군국주의와 거리를 두며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 신뢰를 회복하길 촉구한다”고 답했다.
루 대변인은 또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과 연관해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우리는 줄곧 일본 고위정치인들이 (신사 참배하는) 잘못된 행동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면서 “중국은 일본이 중일 간 4개 정치문건과 4가지 합의 사항 정신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95명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 첫날을 맞아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의 봄 제사인 춘계 예대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베 내각에서는 에토 세이치(衛藤 晟一) 총리 보좌관과 미즈오치 도시에(水落敏栄) 문부과학 부대신 등이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 대신 이날 아침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가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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