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측 "'자연미인' 좋다던 문재인 후보, '돼지흥분제' 입장 밝혀라"
홍수민 2017. 4. 21. 17:14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21일 ''자연미인' 좋다던 문재인 후보, '돼지흥분제'도 용납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평소에 그렇게 여성인권을 강조하던 남윤인순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문재인 캠프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입을 꾹 다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성범죄행위에 적극 가담했던 홍준표 후보, 자연미인이 좋다던 문재인 후보,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나"고 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10대 공약에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젠더폭력을 근절하겠다'라고 강조 했다"며 "'자연미인' 좋다던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돼지흥분제'성범죄 정도는 괜찮다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두절미하고 홍준표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문재인 후보는 즉각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 "왜 지금?" 문재인 vs 송민순, 세가지 논점
▶ 朴 내곡동 새 집 가보니···MB 살려던 사저 옆 300m
▶ 김기춘 '아 옛날이여'···"80년 국보위 사례 참고"
▶ 中, 공군 전투기 "초비상 경계령"···트럼프 때문?
▶ "安 후보는 점쟁이"··· 이번 예언 또 맞을까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洪 측 "돼지흥분제, 혈기왕성한 대학생 때..너그럽게 감안해주길"
- 洪 '돼지 흥분제' 논란..질문에 묵묵부답, 일정은 돌연취소
- 홍준표, 과거 자서전 중 '돼지 흥분제 이야기' 논란
- 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아들 채용비리 .. 제2의 정유라나 다름없어"
- 문재인 측 "치매설, 속전속결 처벌"..국민의당 이현웅 "역풍 불어"
- "오빠폰에 몰카" 與의원실 비서 여동생이 신고
- 김환기에 이우환까지···300억 경매 나온다
- 은지원, 제주 카페서 6명 모임 논란···"반성"
- '슬의생'이 '슬의생' 했나···장기기증 등록 11배로
- 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