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노쇠 발언'에 안철수 50·60대 지지율 하락세

박호현 기자 입력 2017. 4. 21. 16:30 수정 2017. 4. 21.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2시간도 서 있지 못하는 노쇠한 문 후보가 정상적인 국정이 가능하겠는가'라고 60대 이상 연령층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 50·60 세대의 지지율이 빠른 속도로 빠지고 있다.

반면 문 후보는 50대에서 같은 기간 1%포인트 오른 30%, 60대 이상에선 6%포인트 오른 17%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50세 지지율 한주만에 51% → 41%로
60세 이상은 53% → 44%
[서울경제]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2시간도 서 있지 못하는 노쇠한 문 후보가 정상적인 국정이 가능하겠는가’라고 60대 이상 연령층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 50·60 세대의 지지율이 빠른 속도로 빠지고 있다.

21일 발표된 4월 셋째주 한국갤럽의 대선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50대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도 전주 대비 9% 빠진 44%를 보였다. 반면 문 후보는 50대에서 같은 기간 1%포인트 오른 30%, 60대 이상에선 6%포인트 오른 17%를 나타냈다. 일주일 만에 50·60 세대에서 10% 포인트 가량 지지율이 빠진 것이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15일 “(TV토론서) 2시간 버틸 체력도 없다니 전쟁나면 제일 먼저 총 들고 싸운다던 문 후보는 총을 들 수 있는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문재인 후보는 올해 65세로 현재 원내정당 대선 후보 기준 가장 나이가 많다.

당시 문 후보 측은 TV토론에 대해 “서서하든 앉아서 하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