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번째 TV광고 공개..세월호 3년 기억식 '눈물'

윤다정 기자 2017. 4.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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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저녁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2번째 TV광고를 선보인다.

영상 속에서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한 문 후보는 추모 노래가 흐르는 동안 눈물을 참다 마지막에는 눈물을 훔친다.

해당 광고에 사용된 영상은 박씨가 문 후보 캠프의 광고대행사로부터 의뢰를 받고 문 후보의 일상을 스케치하는 과정에서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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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기억식이 열린 16일 오후 경기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추모를 하고 있다. 2017.4.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저녁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2번째 TV광고를 선보인다.

영상 속에서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한 문 후보는 추모 노래가 흐르는 동안 눈물을 참다 마지막에는 눈물을 훔친다. 이와 함께 "평생 사람 얼굴만 관찰하면서 얼굴로 사람을 읽는 재주가 생겼다"며 "그날 문 후보의 슬픈 표정은 만들어낸 것이 아닌 진심이었다"라고 말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종우씨의 내레이션이 흐른다.

해당 광고에 사용된 영상은 박씨가 문 후보 캠프의 광고대행사로부터 의뢰를 받고 문 후보의 일상을 스케치하는 과정에서 찍은 것이다.

박씨는 이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고 게시물의 조회수는 19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에 문 후보 캠프측은 본래 기획 중이던 광고 대신 박씨가 찍은 동영상을 활용해 광고를 제작하기로 했다.

문 후보측은 "그동안의 대선 광고는 후보가 가진 정책이나 비전을 소개하거나 네거티브가 중심이 되어 왔다"며 "광고의 처음부터 끝까지 후보의 얼굴만 비추며 그를 바라본 사진작가의 내레이션만으로 구성된 조금은 파격적인 형식의 대선광고"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의 TV광고는 21일 KBS 1TV에서 오후 8시50분에 방영된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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