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새 집 28억에 사들여..옛 MB사저터와 500m 거리

임형준 입력 2017. 4. 21. 12:34 수정 2017. 4. 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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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7년 간 머물던 삼성동 자택을 떠나 내곡동에 새 자택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주택을 67억 5천만 원에 판 것을 감안하면 내곡동 새 주택을 구입하고도 약 40억원 안팎의 현금을 손에 거머쥐게 된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의 새 자택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일가의 '사저 매입 의혹'이 불거졌던 곳에서 불과 500m 남짓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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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예인 신모씨가 살던 집
삼성동 주택은 67억원에 팔아..약 40억원 가까이 현금 쥘듯
지난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매입한 내곡동 200-1 번지 소재의 단독주택. [사진 = 임형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년 간 머물던 삼성동 자택을 떠나 내곡동에 새 자택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가격은 28억원이다.
지난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매입한 내곡동 200-1 번지 소재의 단독주택. [사진 = 임형준 기자]
21일 매일경제신문이 내곡동 200-1 주소(새 주소명 안골길 12로)의 단독주택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주택의 등기부 등본에는 '이 부동산은 소유권이전사건이 접수되어 처리 중에 있습니다'라는 주의사항이 보인다. 이미 매매가 된 주택임을 나타내는 내용이다.

부동산업계 및 정보당국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박 전 대통령이 매입했다. 베이지색 2층 단독 주택이며 1층 면적은 153㎡이므로 예전 삼성동 주택과 거의 비슷하다. 해당 주택에는 얼마전까지 여성연예인인 신모씨가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정보에 나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새 사저 거래 내역. 단독 570.66으로 면적이 표시돼 있고 28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를 매일경제가 조회한 결과, 해당 주택 매매계약은 지난달 11~20일 사이 체결 됐으며 실거래가는 2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주택을 67억 5천만 원에 판 것을 감안하면 내곡동 새 주택을 구입하고도 약 40억원 안팎의 현금을 손에 거머쥐게 된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의 새 자택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일가의 '사저 매입 의혹'이 불거졌던 곳에서 불과 500m 남짓 떨어져 있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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