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안철수, '색깔론 2중대'..안보팔이·종북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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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색깔론 2중대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안 후보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손잡고 '문재인 죽이기'를 위한 '색깔론 연대'에 나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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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죽이기' 위한 '색깔론 연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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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안 후보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손잡고 ‘문재인 죽이기’를 위한 ‘색깔론 연대’에 나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공보단장은 “안 후보는 어제도 ‘북한은 주적이다’, ‘연평도 포격 당시 보복을 했어야 했다’는 등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홍준표, 유승민 대선 후보와 ‘안보팔이’ 공조에 나섰다”며 “수십 년 간 ‘안보팔이’ ‘종북몰이’로 정권을 유지해온 수구 기득권 세력의 ‘특별 2중대’가 안 후보의 미래였나”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아무리 안 후보가 ‘색깔론’, ‘특별 2중대’를 자임해도 아직 ‘가짜보수’ 표를 얻기엔 부족한 것 같다”며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는 건지, 버리겠다는 건지 불분명하다. 불분명하다는 것은 ‘햇볕정책’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KBS대선 합동토론회에서 햇볕정책에 공과 과가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윤 공보단장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관계 개선의 상징인 개성공단에 대한 입장도 불분명하다”며 “안 후보가 ‘사드배치’에 찬성한다고 했지만 국민의당이 반대당론을 바꿨다는 얘기도 아직 들리지 않는다” 꼬집었다.
아울러 “안 후보가 아무리 ‘색깔론’으로 무장해도 국민의당은 여전히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부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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