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위' 문재인, 호감도도 안철수 제쳤다

권경성 2017. 4.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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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호감도와 비호감도가 비슷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53%)이 안 후보 호감도(52%)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비호감도도 문 후보(40%)와 안 후보(41%)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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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호감도, 2주전 安에 10% 뒤지다가 ‘근소한 우세’

지지율도 文 41%-安 30%... 격차 더 벌어져

문재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2일 한국일보 주최 '2017 한국포럼'이 열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행사장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호감도와 비호감도가 비슷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주 전보다 문 후보의 호감도가 올라간 반면, 안 후보는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53%)이 안 후보 호감도(52%)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비호감도도 문 후보(40%)와 안 후보(41%)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4~6일 조사에서는 호감도ㆍ비호감도가 문 후보는 48%ㆍ46%로 비슷했고 안 후보는 호감도(58%)가 훨씬 컸다(비호감도 35%).

두 후보의 호감도 변화엔 조사 기간 사이의 두 차례 지상파방송사 토론회의 영향이 적잖았던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에게 문 후보가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준 데 반해 안 후보는 모호한 정체성과 의문스러운 수권능력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한 주 사이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 후보가 지지율 41%로 30%의 안 후보를 1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9%, 심상정 후보는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로 각각 조사됐다. 11~13일 조사에서 문ㆍ안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0%와 37%였다. 일주일 만에 안 후보 지지율이 7%포인트나 하락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상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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