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 해명.."이제 유력후보 돼 가는 모양"

조진영 입력 2017.04.21. 09:39 수정 2017.04.21. 13:5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돼지 발정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전날 인터넷에서는 '대학생 시절 하숙집 동료가 성범죄에 이용할 약물을 구해왔다'는 내용의 홍 후보의 2005년 자서전 내용이 회자돼 논란이 일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21일 무역협회 대선후보 초청특강 직후
"책 포맷이 그런 것..10년 전 출간당시 이미 해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무역인과의 만남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정다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돼지 발정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전날 인터넷에서는 ‘대학생 시절 하숙집 동료가 성범죄에 이용할 약물을 구해왔다’는 내용의 홍 후보의 2005년 자서전 내용이 회자돼 논란이 일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협회 초청 특별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45년 전 홍릉에서 하숙할 당시 S대 상대생들이 했던 얘기를 기재하다보니 내가 관여된처럼 쓰여졌다”며 “내가 그 일에 관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책의 포맷(형식)을 보면 S대 학생들끼리 한 이야기를 내가 관여된 듯이 해놓고 후회하는 것으로 정리해야되는 포맷”이라며 “10년 전 그 책이 나왔을 때 그걸 해명했기 때문에 당시 언론에 문제가 안됐다”고 설명했다. 그이어“요즘 그 이야기를 문제삼는 것 보니 이젠 유력후보가 돼 가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가 2005년 발간한 ‘나 돌아가고 싶다’ 자서전에는 “우리는 흥분제를 구해온 하숙집 동료로부터 그 흥분제는 돼지 수컷에만 해당되는 것이지 암퇘지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을 나중에 듣게 되었다. 장난삼아 듣지도 않는 흥분제를 구해준 것이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술에 취해 쓰러진 것을 흥분제 작용으로 쓰러진 것으로 오해를 한 것”이라고 친구의 성범죄 시도가 미수에 그친 상황을 설명했다.

홍 후보는 글의 말미에 “다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다.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고 썼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자서전으로 SNS상에 돌고 있는 촬영 사진

조진영 (liste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