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안철수, 문재인 역전 가능성 낮다"..그 이유는?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2017. 4. 21. 08: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썰전’ 유시민 “안철수, 문재인 역전 가능성 낮다”

JTBC <썰전>

유시민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양강구도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정체를 분석했다.

그는 “대선후보 등록 후 안철수 후보가 이기는 조사 결과가 없다. 적으면 1% 내외, 많으면 14% 정도 문재인 후보가 앞선다”며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유 작가는 “소속 정당의 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19석 국민의당은 39석이다. 40석도 안되는 정당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이다”며 “정책 세일즈만 봐도 양 당의 실력 차이가 난다. 안철수 후보 정책을 알아보려면 홈페이지를 찾아봐야 한다. 민주당은 ‘1번가’ 사이트를 만들어서 굉장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세일즈를 하고 있다”고 첫 번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째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검증이다. 4~5년 전에는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 해서 검증이 안됐다. 또 국회의원만해서 넘어갔다”며 “3주 전만 해도 지지율이 10%도 안되서 시비를 안 걸었다. 지지율이 올랐고 양강구도가 형성되면서 여러가지가 문제가 됐다. 예비군 훈련에 안 간 것, 진미경 교수가 의원실 보좌관을 사적인 일에 동원한 것이라던가”라고 말했다.

또 유 작가는 “안철수의 이미지가 인기가 좋았을 때는 반칙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 성공하고도 특권을 누리지 않은 사람의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데 안랩 BW 신주인수권부 사채 문제가 나오면서 더 못 치고 올라가고 정체 내지 약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원책 변호사는 “나는 그렇게 안 본다.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건 SBS에서 진행한 1차 토론이었다. 하락세를 최대한 빨리 멈추고 다시 치고 올라갈 동력 확보가 관건이다. 내가 보기엔 아직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