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40.0% vs 安 30.1%..호남선 文 53.6% vs 安 31.8%

김정률 기자 2017. 4.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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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다자구도 지지도 조사에서 9.9% 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의 지지율은 40.0%를, 안 후보의 지지율은 3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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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R 조사..TK선 文 28.8% 安 23.5%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다자구도 지지도 조사에서 9.9% 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의 지지율은 40.0%를, 안 후보의 지지율은 30.1%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0.2%, 심상정 정의당 후보 4.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5% 순 이었다.

특히 야권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호남에서 문 후보는 53.6%의 지지율을 기록해 31.8%를 얻은 안 후보를 21.8%차이로 따돌렸다.

문 후보에게 과반 이상의 지지를 보낸 지역은 호남이 유일했다. 공식 선거 운동 이후 문 후보의 호남 공략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문 후보는 28.8%를 기록해 23.5%를 얻은 안 후보를 제쳤다. 안 후보는 대전·충청 지역에서만 35.8%기록해 33.3%를 얻은 문 후보를 이겼다.

연령대 별로는 20대부터(문 46.6%, 안 22.7%), 30대(문 58.7%, 안 19.5%), 40대(문 48.4%, 안 29.0%), 50대(문 34.3%, 안 33.4%)까지는 문 후보가, 60대(문 19.2%, 안 41.5%)에서는 안 후보가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 스스로를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 39.8%를 안 후보를 선택했지만, 홍 후보도 29.0%를 기록하면서 보수층 지지들 사이에서 홍 후보가 안 후보를 10%대까지 추격했다.

또 문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 정당 지지율을 줄곧 밑돌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거의 같은 수준(민주당 40.6%)까지 올라왔다.

지지층의 충성도에서는 문 후보가 가장 높았다. 각 후보 지지층 중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문 후보(76.4%), 심 후보(64.8%), 안 후보(64.2%), 홍 후보(52.8%), 유 후보(45.5%)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번호 생성기법(RDD)을 통해 유선(17.3%)·무선(82.7%)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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