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샹젤리제 총격전...용의자·경찰 사망

파리 샹젤리제 총격전...용의자·경찰 사망

2017.04.21.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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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경찰 1명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 경찰청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밤, 파리 최고 중심가인 샹젤리제 거리의 지하철 9호선 프랭클린 루즈벨트 역과 조르주 상크 역 사이에서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한 명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고, 용의자도 다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자동소총으로 보이는 총을 꺼내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했는데, 총을 맞은 경찰관 중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한 테러인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무장강도의 소행일 수도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격전은 23일 열리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대선 TV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발생해 토론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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