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여론조사 통한 유승민·홍준표·안철수 '후보 단일화' 주장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7. 4. 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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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재경 의원(사진)이 20일 “어제 토론으로 문 후보의 안보관이 분명해 졌고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보수 후보들은 대한민국의 존립과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즉시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며 유승민·홍준표·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분단 상태에서 대한민국과 대적하고 있는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후보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문재인 후보가 국군 통수권자로서 국가를 보위할 대통령 적격자가 아님이 명백해졌다”고 말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재경 의원은 “보수 분열로 문 후보의 당선이 가시화된 지금, 공동체 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보수 후보의 단일화는 시급하고 절대적인 과제일 수 밖에 없다”며 “보수 후보를 자인하는 유승민, 홍준표 후보는 물론이고, 안철수 후보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면 단일화 논의에 동참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홍 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를 먼저 제안한 바 있으니,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단일화 방법은 선례도 있고 합리적인 상규가 있으니 전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김재경 의원은 “전 국민 여론조사 경선이 양측을 만족시킬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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