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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한다더니..황사·미세먼지 예보 '제각각'

최윤수 입력 2017.04.20. 21: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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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또다시 황사가 예보됐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상청과 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가 서로 다르게 발표됐습니다.

어느때 보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데 제각각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가 큰 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은 내일(21일)도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황사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주로 동쪽 지방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겠지만 발원양이 적어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먼지)농도가 평소보다 조금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예보를 하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는 조금 다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 예상되는 권역은 수도권과 호남 등 서쪽 지방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똑같이 황사가 원인인데도 영향을 받는 지역에 차이가 나는 겁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저희 등급으로는 80만 넘어도 나쁨이 나오기 때문에 기상청하고 등급이나 지역에서는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동쪽에서 들어온 황사 영향이 서쪽까지 영향을 미치는 걸로 해서…"

미세먼지 농도를 두고 사용한 표현에도 커다란 혼동을 불러옵니다.

기상청은 옅은 황사라며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조금 높다고 말했지만, 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가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발표합니다.

두 기관 예보를 모두 참고한다면 무엇을 봐야할지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상청과 환경과학원은 2014년부터 같이 모여서 통합예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예보와 표현은 제각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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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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