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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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한화전 5이닝 3실점 '4승 요건'

기사입력 2017.04.20 20:5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류제국이 무난한 피칭으로 4승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2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3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앞선 3번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3승을 마크하고 있던 류제국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마의 1회'였다.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했고, 송광민의 중견수 뜬공 때 진루를 허락해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류제국은 폭투로 첫 실점을 허용한 뒤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장민석과 이성열에게 연속 삼진을 뽑아낸 류제국은 어렵게 1회를 마쳤다.

2회 최진행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시작한 류제국은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정근우에게 이어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안정을 찾은 류제국은 3회 김태균 하주석 장민석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4회를 시작한 류제국은 대타로 나선 김경언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최재훈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위기는 5회였다. 선두타자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용규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용규가 도루로 2루를 점했고,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내줘 결국 실점했다. 류제국은 김태균과 하주석을 내야 땅볼 유도로 잡아내 5회를 마무리했다. 6회부터 마운드는 윤지웅이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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