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복면강도가 쓴 총은..진짜 권총인가 사제 권총인가

2017. 4. 20. 1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경북 경산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복면강도가 사용한 권총 출처를 놓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범행에 쓴 권총이 군인이나 경찰이 쓰는 총인지, 개인이 만든 제품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출처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권총 강도사건이 발생해 더는 총기 안전지대가 아니란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사제권총인지 군·경이 쓰는 진짜 권총인지 등을 확인하면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환은 45구경 미국 제품..경찰 탄피 등 국과수에 보내 분석
(경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0일 오후 총기 강도사건이 발생한 경북 경산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으로 경찰이 현장감식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17.4.20

(경산=연합뉴스) 손대성 김선형 기자 = 20일 경북 경산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복면강도가 사용한 권총 출처를 놓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경북지방경찰청과 경산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뒤 현장에서 탄피와 탄두를 확보했다.

탄피와 탄두를 분석한 결과 범행에 쓴 권총 탄환은 45구경이다.

구경은 탄두 지름을 가리킨다.

45구경은 0.45인치로 11.43㎜에 해당한다.

탄피에 적힌 제조번호로 봤을 때 탄환은 미국에서 만든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쓴 권총이 군인이나 경찰이 쓰는 총인지, 개인이 만든 제품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진짜 총이라면 출처가 어디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미제 탄환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왔는지도 조사해야 한다.

지금까지 경산 주변에서 총기 도난이나 분실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경북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탄피와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자료를 보내 어떤 제품인지 분석을 맡겼다.

경찰은 조기에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하면 총기를 일제히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권총 강도사건이 발생해 더는 총기 안전지대가 아니란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사제권총인지 군·경이 쓰는 진짜 권총인지 등을 확인하면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 "전인권이 적폐?"…문화계 대선후보 지지 '뜨거운 감자'
☞ 바바리맨, 태권도 6단 여경인 줄 모르고 벗었다가…
☞ 강제로 입맞춤하려던 남성 혀 깨문 50대 주부 징역형
☞ 방송인 이창명, 음주운전 무죄…사고 미조치만 유죄
☞ 경산 농협에 총 든 복면강도…5분만에 2천만원 털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