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시작전권 환수 연기, 자강안보와 다른 거 아니야"

정다슬 2017. 4. 20.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유예하자는 입장과 자강안보는 같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지금 한미간 합의된 것이 우리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안보 역량이 튼튼할 때 전작권 환수를 재논의하자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국방비 증액 등 여러가지를 노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전작권 환수와 자강안보는 다른 방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유예하자는 입장과 자강안보는 같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작권 환수 시기에 대한 입장이 바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2015년까지 전작권 환수를 주장했으나 최근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 후보는 “지금 한미간 합의된 것이 우리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안보 역량이 튼튼할 때 전작권 환수를 재논의하자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국방비 증액 등 여러가지를 노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전작권 환수와 자강안보는 다른 방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자강안보를 위한 노력으로는 육군 위주의 전력을 벗어나 해군·공군력을 첨단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제주 해군기지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방 첨단화와 함께 국방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이를 산업화와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