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윤식당' 위생 논란에 "장갑 계속 바꿔 착용"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고무장갑 계속 갈아 끼는 거라고 좀 밝혀졌으면 좋겠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방송 직후 불거진 위생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여정은 최근 씨네21(cine21)과 인터뷰를 했다. '윤식당'의 담당 프로듀서 나영석 PD와 함께한 이 자리에서 윤여정은 일부 시청자들의 위생 지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위생 문제에 대해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는 질문을 받은 윤여정은 "이 자리에서 그 고무장갑 계속 갈아 끼는 거라고 좀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피부가 얇아져 맨손으로 일하면 나중에 통증이 생겨 장갑을 착용했다는 것.

윤여정은 "내가 지문이 거의 없다. 과학자한테 물어보니까 늙어서 피부가 얇아지고 기름기가 빠져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 맨손으로 일을 다 하고 그러면 터지고 그래서 장갑을 낀 거다. 내 친구들이 방송보고 '장갑을 좀 벗지. 뭘 잠깐을 못 참아서 그러냐'고 엄청 핀잔을 주더라"고 말했다.

나 PD 역시 "딴 건 몰라도 윤여정 선생님이 위생은 정말 예민하시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이번에 결심했다"며 "더 이상 예능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도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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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