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인 단체 "우리 이해하는 문재인 후보 지지"

전북지역 14개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장애인의 현실과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2017.4.20 /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전북=뉴스1) 김대홍 기자 = 전북지역 14개 장애인단체는 20일 "아름다운 삶을 보장받기 위한 장애인들의 현실과 요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문재인 후보를 이번 대선에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장애인 단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들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 받지 못하고 소외와 배제, 차별의 역사로 점철돼 왔다"면서 "문 후보는 지난해 장애인지도자 포럼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대안의 제도화를 위해 함께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누구보다 장애인들의 아픔에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문 후보가 우리사회에서 장애인 복지의 근본적 개혁을 이뤄냄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위한 요구가 보편적 권리로 보장되고 모든 인권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면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지선언에 참여한 단체는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연압회, 한국농아인전라북도협회,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 전북작은자의장애인자립생활센터, 끔드래장애인협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전북지부,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새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 한국신장장애인협회전북협회, 전북장애인손수레자립생활협회, 전북척수장애인협회 등이다.

95minky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