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최민식, 다이나믹 듀오와 호형호제한 사연 (feat. '죽일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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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가수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민식은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했다.
최민식은 "정치인인 변종구의 상황과 '죽일 놈' 가사라 정말 맞아 떨어졌다. 다이나믹 듀오가 직접 리듬에 딱 맞게 개사까지 해줬다. 그게 정말 고마웠다"며 다이나믹 듀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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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최민식이 가수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최민식의 인터뷰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민식은 개봉을 앞둔 신작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제작 팔레트픽쳐스)을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이야기다. 최민식은 변종구 역을 맡아 표리부동한 정치인을 그려냈다.
변종구는 영화의 첫 장면부터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청춘 콘서트'를 열며 젊은 세대의 시민들과 소통한다. 특별출연한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죽일 놈(Guilty)'를 열창하며 정치인인 자신을 '죽일 놈'이라고 말하고, "내가 잘할게"라는 가사에 정치인으로서의 마음을 담아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최민식은 이 장면에서 캡 모자부터 운동화까지 힙합 패션으로 무장한 채 공연에 임한다. 최민식은 "당초 힙합 쇼가 아니라 차분한 분위기의 '청춘 콘서트' 형식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나는 영화의 시작이 파워가 넘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힙합 공연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변종구는 정치를 '쇼'라고 생각하고, 그런 그의 정치관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힙합 콘서트라고 생각했다는 것.
이에 최민식은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했다. "힙합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은 했지만 준비를 하려니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실제로 누구를 섭외할 지가 문제였다. 다행히 다이나믹 듀오가 시나리오를 보고 30분 만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줬다"는 것. 이에 곧바로 미팅을 하고 곡을 선정하며 연습에 들어갔다는 그다.
'죽일 놈'을 선곡한 것 역시 모두의 회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최민식은 "정치인인 변종구의 상황과 '죽일 놈' 가사라 정말 맞아 떨어졌다. 다이나믹 듀오가 직접 리듬에 딱 맞게 개사까지 해줬다. 그게 정말 고마웠다"며 다이나믹 듀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여담이지만 '링마벨(Ring My Bell)'을 연습해 보기도 했지만, 그 곡은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민식은 여러 번의 연습을 거치며 다이나믹 듀오와 절친한 형 동생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촬영 도중 연습을 시작한 탓에 짬이 날 때마다 다이나믹 듀오의 연습실을 찾아갔고, 함께 부대끼며 생활하다 보니 자연히 '스웨그'가 생겨 났다는 것. 최민식은 "다이나믹 듀오도 우리 과다. 쿨하고, 일단 뭔가를 하기로 했으면 계산 없이 다 빼주는 스타일이다. 힙합 모자는 조금 비뚤게 써야 한다며 코디까지 도와준 정 많은 친구들이다. 셋이 함께 술을 마시고 전사할 정도로 가까워 졌다. 고맙더라"며 두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쇼박스]
최민식|특별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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