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탈북자 받을 건가, 대선후보에 물은 '천리마민방위'
북 인사 2명 구출 주장 이어 공개 질문
대선후보들에게 질문을 던진 이유과 관련해 이 단체는 “한국에서 정권이 바뀌고 새로운 대통령이 들어서면 (매번) 탈북자 정책이 급속히 달라졌다”며 “새 정권이 탈북자 보호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양심상 이들의 한국행을 도와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들에게 자신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천리마민방위는 지난 12일엔 탈북 시도를 하다 어려움에 처한 북한 인사 2명을 구출했다는 공지를 띄운 바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을 어떻게 구출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대선후보들에게 던진 질문이 탈북 인사 2명의 신변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8일 김한솔의 동영상을 공개한 이후 천리마민방위 홈페이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김한솔의 이후 동정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홈페이지에 QR 코드가 추가된 게 달라진 점이다.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비트코인 계좌가 나타난다. 천리마민방위는 김한솔의 동영상을 소개할 당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하며 단체 후원을 요청한 바 있다.
박용한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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