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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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금강산 약조 지키고 송승헌 떠났다 (종합)

기사입력 2017.04.19 23:0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송승헌을 떠났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24회에서는 대역죄인 신세가 된 이겸(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홀로 사임당(이영애)을 구하러 달려간 이겸은 민치형(최철호) 부하들에게 둘러싸였다. 그때 세자의 지원군이 도착했고, 이겸은 민치형과의 대결 끝에 민치형을 처단했다. 민치형은 이 모든 게 중종(최종환)의 명임을 밝혔다. 이겸이 이에 관해 물어보려 했지만, 호위무사(박정학)의 활이 날아왔다.

그 시각 휘음당(오윤아)은 사임당을 구하러 나타났다. 휘음당은 관노비로 끌려갈 아이들을 부탁했다. 이에 사임당은 휘음당의 자식들을 데리러 갔고, 휘음당은 눈물을 흘리며 이를 지켜봤다. 이어 사임당은 유민들에게 전답 문서를 나누어주었다.

휘음당이 사임당의 목숨을 구했단 걸 안 이겸은 중종을 찾아갔다. 이겸은 "사임당과 저에게 왜 그랬냐. 전하께선 당신 곁엔 오직 저 하나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왜"라고 분노했다. 중종은 "역린을 네놈이 건드렸음이야. 이 모든 건 네놈의 섣부른 이상이 자초한 일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중종은 "굴욕과 공포를 버티며 용상을 지켜왔어. 왜 그랬는지 아느냐. 임금도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걸 봤기 때문이야"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겸이 "언제까지 숨어 있을 거냐"라고 하자 중종은 칼을 빼들며 폭주했다. 맨손으로 칼을 막은 이겸은 칼을 다시 중종에게 겨누었다. 그때 세자(노영학)가 등장, 중종에게 "의성군을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이겸은 역모죄로 수배되었고, 비익당은 폐쇄됐다. 양류지소에도 관군이 들이닥쳤다. 그런 가운데 주모 권 씨(김민희)가 애들을 밖으로 내쫓고 안방을 차지했다. 어떤 일에도 아이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던 사임당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매창(신수연)은 사임당에게 "금강산 가보고 싶으시댔죠? 얼른 가버리세요"라며 사임당을 위로했다. 

결국 홀로 금강산으로 떠난 사임당. 이 소식을 들은 이겸이 사임당의 뒤를 따랐다. 결국 어릴 적 약속처럼 금강산에서 만난 두 사람. 이겸은 "괜찮소. 다 괜찮소. 미안하오. 다 나 때문이오"라며 사임당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사임당은 눈물을 흘리며 "그것이 어찌 공의 탓이겠느냐. 공은 더한 일도 당했다. 저로 인해 죄인의 몸이 되셨다.

이겸은 잠시만 몸을 피해있으면 된다며 사임당을 안심시켰다. 이겸은 "단 사흘만 나와 함께 있어주오. 금강산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자던 약조, 이제라도 지키면 안 되겠소?"라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그림을 그리며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사임당은 서찰을 남기고 떠났다. 사임당은 "공의 손을 잡고 이대로 떠나버리고 싶단 생각 했었다. 그리되면 제 아이들은 평생을 추문 속에 시달리며 살겠지요. 그럴 자신이 없다. 전 어미의 삶을 선택했고, 후회하지 않을 거다"라며 "혹여 이생에서 못한 인연 다음 생에선 가능할는지. 사랑했습니다. 가슴 시리도록"이라고 전했다. 이겸은 사임당을 부르며 울부짖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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