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끝내기 안타' 두산, 삼성에 접전 끝 2-1 승리

황덕연 2017. 4. 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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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세혁의 안타와 박건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2-1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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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성적 7승1무8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12패째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변수가 발생했다. 1회말 삼성 선발 우규민이 닉 에반스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고 쓰러졌다. 삼성 벤치에서는 우규민 대신 김대우를 긴급 투입했다. 다행히 우규민의 부상은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두산 니퍼트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며 삼성타선을 꽁꽁 묶었다. 갑작스레 경기에 투입된 김대우도 3회까지 두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양 팀은 0-0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4회였다. 두산은 4회말 김재환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 중반까지 두산의 리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니퍼트가 내려간 8회초 변수가 발생했다. 삼성은 바뀐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이원석과 러프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추격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2사 1,3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하지만 최후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세혁의 안타와 박건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등장한 허경민은 3루 땅볼에 그치며 2사 2루 상황이 이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박세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2-1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종료됐다.

김재호는 끝내기 안타로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김재환도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8회 2사 이후 등판한 이용찬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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