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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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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준. |
드디어 kt 위즈에 해결사가 나타났다. 바로 4번 타자 유한준이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그리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선발 투수 돈 로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였지만 앞서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5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kt 타선은 부진했다. 중심타선, 하위타선 할 것 없이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이닝 무실점에 묶이고 있었다.
'캡틴' 박경수는 경기 전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면서 고참들이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부담감도 크다"면서 "특히 유한준은 전날 경기가 끝난 후 자청해서 특타를 소화했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찍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 훈련을 진행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한준은 타율 1할대의 부진에 빠져있는 외국인 타자 모넬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섰고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홀로 멀티히트와 함께 결정적인 타점을 만들어내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5회 심우준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지만 살얼음판의 승부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 여기서 4번 타자 유한준이 한 방을 때렸다. 유한준은 2사 1, 3루 기회서 고효준의 초구를 타격해 적시타를 기록했다. 2점차로 벌어지는 점수를 만들어낸 것이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유한준은 바뀐 투수 손영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3안타를 완성한 순간이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