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1.18 패치를 19일 적용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1.18패치는 2008년 적용된 1.16패치 이후 9년여만에 적용된 공식패치다. 회사 측은 이번 패치로 모든 플레이어들은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스타크래프트1 확장팩)를 포함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StarCraft Anthology, 스타크래프트 합본팩)를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1.18 패치는 창 모드, 관전자 모드 등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는 여러 개선 사항들을 포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체 화면이 아닌 창에서도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으며 관전자 모드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을 지켜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1.18 패치는 APM(분당 행동 수) 표시 기능, 게임 시간 표시 기능, 리플레이 자동 저장 기능 등의 편의성 향상 및 멀티플레이 반응 속도 개선, 버그 수정, 부정행위 방지 요소, 윈도우 7, 8.1, 10 등 최신 운영체제에서의 호환성 확보 등 게임 플레이를 더욱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 3월 스타크래프트1을 최신 기술에 맞게 변모시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계획을 공개했다. 올 여름 출시되는 리마스터 버전은 앞선 게임 자체의 정교함과 입증된 게임 플레이, 높은 완성도의 밸런스는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최고 4K UHD 해상도로 리마스터된 그래픽과 개선된 음향 효과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구매 가능한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