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틀째 수색서 학생증·교복·휴대전화 등 대거 수거(종합)

2017. 4. 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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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이어진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단원고 학생의 학생증과 교복,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휴대전화 등 유류품이 대거 발견됐다.

진도 침몰해역에서 진행된 수중수색에서는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이 발견됐다.

침몰 지점 주변에 쳐놓은 유실방지용 철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40%인 16개 구역 수색이 진행됐지만, 뼛조각이나 유류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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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침몰해역 수중수색서도 동물 뼈 추정 뼛조각 3점 나와

(목포=연합뉴스) 손상원 박철홍 채새롬 기자 = 이틀째 이어진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단원고 학생의 학생증과 교복,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휴대전화 등 유류품이 대거 발견됐다.

진도 침몰해역 수중수색에서는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도 나왔다.

세월호 수습팀은 19일 오전 8시께 세월호 A 데크(4층) 선수 좌현에 뚫은 진출입구로 선내로 진입해 이틀째 수색을 벌였다.

오후 5시까지 9시간 동안 수색에서 유류품 41점이 수거됐다.

휴대전화 2점, 신발 15점, 의류 15점, 가방 2점, 지갑 1점, 학생증 1점, 충전기 1점, 화장품 1점, 베개 3점 등이다.

의류 중 8점은 와이셔츠, 바지 등 단원고 교복이다.

미수습자와 관련된 물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품 중 스마트폰은 산소와 접촉해 급격히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증류수에 담가 보관한 뒤 선체조사위원회를 통해 복원업체에 넘겨진다.

선체 내부에서는 150㎏ 안팎 포대 16개 분량의 진흙과 함께 선체 내장재 등 지장물도 수거됐다.

(목포=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9일 오후 목포신항에서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이 세월호 내부 수색에서 나온 펄을 옮기고 있다.

진도 침몰해역에서 진행된 수중수색에서는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이 발견됐다.

침몰 지점 주변에 쳐놓은 유실방지용 철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40%인 16개 구역 수색이 진행됐지만, 뼛조각이나 유류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뼛조각은 DNA 확인 등 정밀검사를 거친다.

전날 18점을 포함해 이틀간 선내수색에서만 모두 59점의 유류품이 나오면서 미수습자 흔적 찾기도 조만간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그동안 인양·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167점이다. 뼛조각은 40점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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