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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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에 1.18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를 통해 기존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를 공식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14일 1.18 테스트서버가 닫히면서 향방이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일주일이 채 지나기 전에 정식으로 공개됐다.

업계는 올여름 공개를 앞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의 부흥을 노리는 블리자드의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리마스터의 판매방식도 앤솔로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옵션형태로 제공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무료화가 공개된 오전부터 스타크래프트 1.18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식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지 20년이 된 게임임에도 피시방에서 여전히 5%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부분”이라며 “기존 스타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5%로 올여름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1.18 패치의 내용에는 ▲창 모드 및 창 모드 전체 화면 추가 ▲분당 행동 수(APM) 표시 기능 추가 ▲관전자 모드 추가 ▲게임 대기실 참가 화면에 상대 정보 추가 ▲리플레이 자동 저장 ▲게임 시간 표시 기능 추가 ▲배틀넷을 통한 멀티플레이 반응 속도 향상 ▲배틀넷 화면 사용자 인터페이스 레이아웃 개선 ▲Windows 7, 8.1, 10 호환성 향상 ▲치트 방지 기능 향상 ▲Mac OS 10.11 이상 Mac Beta 지원 등이 포함됐다.